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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5 10돌 맞아 푸짐한 상품드립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중형세단 SM5 출시 10주년을 맞아 ‘SM5 사랑 감사 페스티벌’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98년 3월 출시된 SM5는 10년간 1번의 풀 모델 체인지와 3번의 부분변경을 거치면서 총 60만대 가까이 판매돼 국내를 대표하는 중형세단 중 하나로 성장했다. 르노삼성은 그동안 SM5를 아껴준 고객들을 위해 이번에 총 5개의 온오프라인 사은행사를 동시에 실시한다. 회사측은 오는 4월30일까지 전국 르노삼성자동차 지점과 홈페이지에서‘SM5 행운의 주인공에 도전하세요’행사를 열어 퀴즈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SM5와 부부건강 검진권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또 4월15일까지 ‘SM5 최고기록을 찾습니다’행사를 통해 지난 10년간 SM5와 관련한 이색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을 뽑아 푸짐한 상품을 준다. 최장주행 거리, 최장 보유 고객, SM5와 함께한 재미있는 에피소드 등을 공모해 10년치 운전자보험, 부부건강 검진권, 제주도 여행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지난 10년간 59만8,000여대가 팔린 것을 기념해 3월 한 달간 SM5 구입 고객에게 59만8,000원을 지원해주는 ‘10년 사랑 특별구매혜택’, 60만번째 구입고객에게 10년 동안의 운전자보험을 무상으로 지원해주는 ‘SM5가 60만번째 고객을 기다립니다’, 연락처가 바뀐 고객들을 찾아가기 위한 ‘고객님의 정보를 업데이트 해주세요’등의 행사도 펼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박수홍 영업본부장 전무는 “SM5의 10주년을 맞아 고객들께서 보내주신 변함없는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로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SM5를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이 함께 축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내수 11만7,204대, 수출 5만4,971대로 총 17만 2,175대를 판매해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판매량은 전년대비 7.3%늘어난 것으로 수출은 무려 33%나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2조8,010억원, 2,17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8.5%, 7.5% 증가했다. 올해는 최근 출시한 크로스오버 QM5, 대형세단 SM7 뉴아트 등을 중심으로 국내외 판매를 강화해 20만대 가량의 판매고를 올릴 계획이다.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오는 5월부터 QM5의 유럽판매가 시작되는 등 올해 수출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며 “고객가치를 지향하는 내수마케팅을 통해 조만간 내수시장 2위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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