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멜먼 JP모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가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포트리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미국의 상반기 실질 GDP성장률이 1.6%에 그칠 전망이지만 하반기에는 3.0%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경기가 불황에서 벗어나 적당한 성장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분기 성장률이 낮게 나온 것은 강추위와 폭설 등 좋지 않았던 기후가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주택의 낮은 공실률과 주택가격 상승이 주택 공급을 늘릴 것이며, 실업률도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경기가 회복세를 탈 것으로 내다봤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