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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이지마 아이 사망에 日열도 '충격'


일본 배우 이이지마 아이(飯島愛ㆍ사진)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일본 열도가 충격에 빠졌다. 산케이 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24일 “이이지마 아이가 도쿄 시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경찰은 자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이지마가 최근 노이로제 때문에 통원 치료를 받은 바 있으며 최근 블로그를 통해 병과 관련된 내용이나 우울한 심경 등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 발간한 자전적 소설 ‘플라토닉 섹스’로 1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이이지마는 AV(성인비디오) 여배우 출신으로 토크쇼와 드라마 출연 등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건강상의 이유로 연예계를 떠나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이지마의 사망 소식에 현지 팬들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한편, 이이지마는 지난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한 토크쇼에 출연해 “한국축구는 반칙으로 이겼다”고 말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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