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LG텔레콤 정일재 사장, 직원자녀들에 3년째 입학선물


올해 초ㆍ중ㆍ고교에 입학하는 LG텔레콤 임직원 자녀들은 지난 15일 자신의 이름으로 학용품 세트와 가방 등이 든 선물을 배달 받고 깜짝 놀랐다. 정일재(사진) LG텔레콤 사장이 입학 축하 편지와 함께 선물을 보낸 것이다. 이렇게 정 사장의 선물을 받은 학생들은 약 190여명에 이른다. 정 사장의 선물 주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벌써 3년째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강하고 밝은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정 사장의 행보가 사내외에서 주목 받고 있다. 정 사장은 취임 이후 "성공하는 기업이 되려면 훌륭한 조직문화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소통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행보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사원ㆍ대리ㆍ과장으로 구성된 사원대표기구인 '스마트 보드'다. 스마트 보드는 두달에 한번씩 CEO와 만나 사원들의 의견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 만남의 결과를 모든 임직원과 공유한다. 노조 대신 스마트 보드가 사내의 상하 간을 연결하는 효율적인 의사소통 채널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정 사장은 이달 초 'CEO 메시지'를 통해 스마트 보드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스마트 보드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CEO에게 가감 없이 전달해 회사가 임직원들의 필요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하고 밝은 조직에 한발짝 더 다가설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사장의 '강하고 밝은 조직 만들기' 노력은 현장경영으로도 이어진다. 전국 영업지점과 고객 서비스 관련 조직을 정기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챙긴다. 올해 초 LG텔레콤이 조직개편에서 '현장지원팀'을 신설한 것도 현장직원들의 고객 서비스 업무를 직접적으로 도와주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