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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中에 공장 신설"

"카이런등 생산…국내설비 이전과 무관" <br>머터우 대표이사 밝혀

쌍용차가 중국에 카이런 등의 생산을 위한 공장 신설을 통해 중국 본토 시장 공세에 나선다. 하지만 이 같은 계획은 국내 설비의 중국 이전과는 무관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필립 머터우 쌍용차 대표이사는 17일 블룸버그통신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 내에서 사업 타당성을 발견할 경우 중국에서 (카이런 등) 자동차를 직접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쌍용차의 기존 설비에 대한 중국 이전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머터우 대표이사의 이 같은 발언은 한국 내 생산설비의 중국 이전과는 별개로 중국 내에서 추가적으로 쌍용차를 직접 생산해 현지에서 판매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어 “만일 중국에서 사업을 확대하면 이는 곧 쌍용차에도 이익이 되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국내 설비의 중국 이전 등에 대해 분명한 선을 그었다. 쌍용차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쌍용차의 중국 내 추가 공장 설립은 이미 쌍용차의 중국 공략 전략”이라며 “머터우 대표이사의 이날 발언은 중국 내에서 쌍용차가 시장점유율을 공격적으로 높여나가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지금까지 중국에 휘발유 차량 중심으로 수출을 해왔지만 판매망 확충 미비 등으로 급격한 시장점유율 개선을 일궈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현지 직접생산 방식을 통해 원가 경쟁력과 판매 확대를 꾀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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