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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12년만에 하원 장악

■ 11·7 중간선거<br>상원도 박빙…주지사선거 선전 2008년 大選유리한 고지

美 민주당 12년만에 하원 장악 ■ 11·7 중간선거상원도 박빙…주지사선거 선전 2008년 大選유리한 고지 뉴욕=서정명 특파원 vicsjm@sed.co.kr 관련기사 • [美 중간선거, 민주당 하원 장악] 이모저모 • 화제의 당선자들 • 美 재정적자 문제 해결 전환점 될듯 • 부시 일방통행식 대외정책 제동 미국의 '11ㆍ7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 과반의석을 무난히 확보하는 압승을 거뒀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지난 94년 이후 12년 만에 하원을 장악했다. 또 36개 주에서 실시된 주지사 선거에서도 공화당이 차지했던 뉴욕ㆍ오하이오ㆍ콜로라도주 등에서 승리함으로써 전체 50개 중 28개 주를 차지, 2008년 대선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조지 부시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띤 이번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패배함에 따라 임기 2년을 남겨둔 부시 대통령의 레임덕 현상이 가속화되고 대내외 정책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AP통신은 8일 새벽 1시(워싱턴 시각) 기준으로 민주당은 435명 전원을 뽑는 하원 선거에서 최소 221석을 확보한 가운데 최대 233석까지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민주당은 공화당이 차지했던 하원 의석 21석을 일찌감치 빼앗음으로써 다수당이 되는데 필요한 '매직 넘버' 15석을 확보, 하원 장악에 성공했다. 상원 선거에서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49석씩을 확보한 가운데 새벽 2시 현재 민주당이 최대 접전지역인 몬태나ㆍ버지니아 등 2개 주에서 1%안팎의 박빙의 차이를 보이며 앞서고 있다. 입력시간 : 2006/11/0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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