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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택 교수, 한인 첫 日 '젊은 과학자상' 수상

일본 국립 이와테대의 명승택 화학공학과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일본전기화학회가 만 35세 미만의 차세대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2009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화학공학 관련 학회 관계자들이 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리튬이온전지용 양극활 물질과 전해질의 계면현상을 규명, 리튬이온 이차전지 성능의 획기적인 향상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한 공로를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 명 교수는 이와테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국내의 VK㈜와 3M코리아에서 근무했으며 지난 2007년 4월 외국인으로는 드물게 이와테대 정년보장교수로 임용됐다. 또 그는 2008년 세계 3대 인명사전 발행기관인 미국 '마퀴스 후스 후'에서 발행하는 세계 최고 권위 인명사전에 등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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