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에볼라 치료 국내 의료진 1명 아프리카서 주삿바늘에 찔려 독일 후송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던 국내 의료진 한 명이 환자의 채혈 도중 주삿바늘이 자신의 피부에 닿는 사고가 발생했다.

정부는 긴급구호대 1진의 현지 상황보고 등을 토대로 외교부·국방부·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가 협의한 결과 에볼라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이 의료대원을 3일 오전 독일로 후송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의사는 앞서 지난해 12월29일(이하 현지시간) 긴급구호대 근무지인 프리타운 인근 가더리치 에볼라치료소(ETC)에서 에볼라 양성환자를 채혈하던 중 환자가 몸을 움직여 장갑을 낀 왼쪽 두 번째 손가락 부위에 주삿바늘이 접촉됐다. 장갑은 찢어졌고 노출된 피부에 주삿바늘이 닿았다. 현재까지 피부 손상을 포함해 특별한 외상과 발열·구토 등 에볼라 감염증상은 없는 상황이다.



그의 독일 소재 에볼라 치료병원 후송 결정은 정부가 영국 측과 체결한 우리 긴급구호대 지원에 관한 내용을 담은 한영 양해각서(MOU)에 따른 것이다. 이 병원은 에볼라바이러스 잠복기간(통상 21일)에 해당 의료대원의 감염 여부를 관찰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13일 파견돼 27일부터 환자를 보기 시작한 1진의 활동 종료일은 오는 24일이다. 2진은 10일에 출국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