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겸 MC 이창명(37)이 중부대학교 강단에 섰다. 13일 중부대에 따르면 이창명은 올 봄학기부터 중부대 엔터테인먼트학과에 매주 두 차례 출강, ‘문화산업입문’, ‘엔터테인먼트 기획론’ 등 두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그는 KBS 대학개그제 금상을 계기로 방송에 입문해 KBS ‘TV는 사랑을 싣고’,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 등에서 편안하고 재치있는 진행으로 사랑받아 왔다. 중부대와 그의 인연은 특별하다. 고향이 중부대가 자리한 충남 금산인 데다 아내(원예학과)도 중부대 동문이다. 또 친누이는 중부대 정문 앞에서 하숙집을 운영하고 있는 그의 친누이는 학생들 사이에서 유명인사로 통한다. 이 학과 이은실(여ㆍ2년)씨는 “첫 강의부터 너무 재미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업을 들었다”며 “특히 교수님이 현장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간접경험하는 것이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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