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2주택 이상 보유자가 20만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서울시가 국토교통위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대구 중남구)에게 제출한 주택 및 토지보유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에서 2주택 이상 보유자는 모두 20만 6314명으로 집계됐다.
다주택 보유자를 세부적으로 보면 2주택 보유자 16만 2,577명, 3주택 보유자 1만 6,779명, 4주택 보유자 5,182명, 5주택 이상 보유자 2만1,776명 등이다. 토지는 개인이 379만 1,468건, 법인이 54만 9,981건 등 434만 1,449건을 각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상위 100대 주택소유자를 보면 경기도 김포시에 거주하는 박모씨가 서울에 277채의 주택을 보유해 가장 많은 주택 보유자로 나타났으며, 같은 정모씨가 각각 173채의 주택을 보유하는 등 상위 100대 주택소유자가 보유한 주택은 9314채로 나타났다.
토지의 경우 개인은 상위 100대가 1만 4,945건의 물건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법인의 경우 상위 100대 법인이 보유한 토지가 4만 1,404건으로 나타났다. 개인이 보유한 토지의 경우 관악구 신림동에 사는 강 모 씨가 552건의 토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법인의 경우 광진구에 주소지를 둔 법인이 1931건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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