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브리핑] 올 재활승마 강습 인원 지난해보다 두배 늘어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2009년도 재활승마 강습생 모집 계획을 6일 밝혔다.

KRA가 올해 모집할 재활승마 강습생의 수는 총 81명. 이 중 신규 어린이 강습생이 56명, 재강습 어린이가 25명으로 지난해 전체 강습인원 46명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신정순 재활승마교관은 이와 관련, “전문인력이나 시설부족 등으로 강습인원을 늘리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하지만 재활승마 강습을 받아본 어린이들을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지원자가 몰려 강습 인원을 늘리게 됐다”고 말했다.

KRA는 강습 인원 증가에 대비, 재활승마 교관을 2월 중 충원할 계획이다. 승마교육원의 한 관계자는 “국내 최고 재활승마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앞으로 필요한 인력을 늘리고 강습인원도 지속적으로 늘리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상반기 재활승마 강습기간은 오는 3월4일(수)부터 7월18일(토)까지이며 강습은 궂은 날씨에도 진행이 가능한 ‘KRA 승마교육원 실내마장’에서 실시된다. 신규 강습대상자는 만4세부터 12세까지의 장애아동으로 접수마감일 현재 장애인으로 등록된 아동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재강습 신청자는 KRA 재활승마 수료자로 신청서에 재활승마 수료자임을 명시해야 한다. 강습신청은 KRA 홈페이지(www.kra.co.kr)에서 강습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장애인증명서나 장애인등록증 사본과 함께 2월4일(수)부터 2월12일(목)까지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접수는 우편으로만 가능하며 접수된 서류는 1차 서류심사, 2차 추첨을 통해 최종 선발한 후 20일 오후 KRA 한국마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