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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컬링, 사상 첫 올림픽 출전권 획득

한국 컬링이 사상 처음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대한컬링연맹은 “지난 24일 세계컬링연맹이 발표한 국가별 올림픽 포인트에서 한국 여자대표팀이 9점을 얻어 8위로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세계컬링연맹은 올림픽 직전 두 차례 세계선수권 결과를 점수로 환산, 상위 8개국에 올림픽 출전권을 준다. 우승은 14점, 준우승은 12점, 3ㆍ4위는 10ㆍ9점이다.

한국 여자 컬링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4강으로 9점을 확보했으나 올해 세계선수권 출전이 불발돼 사실상 올림픽 출전권 획득이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6점을 얻은 독일이 이번 대회에서 11위에 그쳐 2점을 추가하는 데 그치면서 한국에 행운의 출전권이 주어졌다. 대한컬링연맹은 이 같은 사실을 1주일이나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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