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신문망은 이날 오전 7시 7분(현지시간) 신장 남서쪽 허톈지구 피산현에서 진도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해 이 같이 피해가 일어났다. 부상자도 최소 49명에 달했다.
지진 발생지점은 북위 37.6도, 동경 78.2도였다. 진원의 깊이는 10㎞로 파악됐다. 지진 발생 직후 진도규모 최대 4.6의 여진도 20여 차례 이어져 현지 주민들의 불안감을 더했다.
현지 당국은 군부대와 공안, 무장경찰, 소방대원 등 20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현지에서 구조 및 수색작업을 펼쳤다. 중국 국가감재위원회 등도 4급의 긴급조치를 발동하며 대응에 나섰다. .
신장지역은 시짱(티베트), 쓰촨성, 윈난성 등과 함께 중국 내 지진 다발 지역으로 분류돼 왔다. 그중 피산현에는 24만 9,000여명(2012년 기준)의 인구가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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