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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6일부터 9일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제18회 국제천문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가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로 종합 8위의 성적을 거뒀다고 16일 발표했다.
19개국 89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 우리나라는 6명의 학생이 나섰다. 안승현(고양 중산중 3학년)군과 박기영(한국과학영재학교 1학년)군, 이원기(한국과학영재학교 3학년)군, 이준호(서울과학고 1학년)군이 은메달을, 양제(고양 중산중 3학년)양과 이명헌(고양 송산중 3학년)군이 동메달을 획득해 모든 참가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박기영군은 관측 최우수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에는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종합 1위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이보다 7계단이나 하락했다. 1위는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의 러시아가 차지했으며 인도와 루마니아가 뒤를 이었다.
국제천문올림피아드는 15세 이하의 주니어 그룹과 18세 이하의 시니어 그룹으로 나눠 진행된다. 한국은 2003년부터 매년 참가하고 있으며 2007ㆍ2008ㆍ2010ㆍ2011ㆍ2012년에 종합 1위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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