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는 24일 내놓은 연례 보고서에서 “유로존에서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높은 국가들이 과다한 임금 인상과 빠른 물가 상승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그러지 않으면 “실질 성장이 저하되고 실업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위기 이전에 경쟁력을 높인 일부 유로 국에서는 임금과 물가가 역내 다른 지역보다 빨리 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편 독일 최대 단일 노조인 금속 노조(IG 메탈)는 “지난 수 년간 임금 인상을 자제했으나 이제 여건이 됐다”며 올해 평균 5.5%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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