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자이언트’는 24회가 방송된 전날 전국 시청률 20.7%를 기록했으며, 수도권과 서울 시청률은 각각 20.8%와 20.7%로 나타났다.
같은 시간 방송된 MBC TV ‘동이’와 KBS 2TV ‘구미호-여우누이뎐’의 시청률은 각각 21.9%와 12%였다.
이범수, 박상민, 황정음 주연의 ‘자이언트’는 SBS가 창사 20주년 기념으로 만든 50부작 시대극으로 1970-1980년대 강남을 배경으로 이강모(이범수 분)가 역경을 딛고 건설업자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5월 한 자릿대 시청률로 출발한 ‘자이언트’는 초반 ‘동이’에 밀려 고전했지만 최근 삼청교육대 이야기와 주인공 3형제의 극적인 재회 등을 그리며 시청률이 오르고 있다. SBS 허웅 드라마국장은 “‘자이언트’가 그간 축적해 온 스토리의 힘이 최근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며, 앞으로 더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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