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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은행 소매금융 진출 박차
입력2004-05-03 17:02:49
수정
2004.05.03 17:02:49
ATM설치 확대·전문銀 인수 각축
일본은행들이 개인고객을 잡기 위해 ATM(현금자동인출기) 설치를 확대하는 등 소매금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출규모 기준으로 일본4위은행인 UFJ가 전국 지점에 24시간 이용가능한 ATM을 설치한데 이어 스미토모미쓰이은행과 미쓰비시도쿄은행 등 주요 은행들은 소매금융전문은행인 도쿄스타뱅크를 인수하기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자산운용사인 SG야마이치애셋매니지먼트의 나카가와 히로요시 펀드매니저는 “일본은행산업에서 유일하게 성장잠재력을 가진 분야는 소매분야다”며 “일본은행들은 외국사와 경쟁하기 위해 수수료를 낮추고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지난해 저축률은 미국의 3배인 6.2%로 총13조달러에 이르고 있다.
스미토모미쓰이은행은 작년 12월 구체적인 기간은 명시하지 않았지만 전국적으로 100개의 신규 점포를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ATM을 각 지점에 공격적으로 설치하고 있는 UFJ는 소매금융확대전략으로 작년 12월 이후 월평균 개인 고객수가 20%씩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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