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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안보리 중단시한 넘기면 제재"
입력2006-08-29 11:53:42
수정
2006.08.29 11:53:42
미국은 이란이 국제연합(UN)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제시한 우라늄 농축 중단 요구 시한을 넘길 경우 제재에 들어간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만약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핵시설에 대한 국제적 사찰을 받도록 한 유엔의 요구를 따르지 않으면 제재에 들어간다는 게 국제사회의 의지”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매코맥 대변인은 또 “미국은 다른 나라 정부들과 이란에 대해 재정적 압박을 가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란은 이날 “(유엔이 정한) 국제적 틀에 들어가는 것은 우리의 관심사가 아니다”라며 안보리의 우라늄 농축 중단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
한편 UN 안보리는 오는 31일까지 이란에 대해 우라늄 농축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재제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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