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편을 통해 나라일터에 각 기관 인사담당자가 해당 기관의 전입 희망자를 직접 검색·관리하는 기능이 신설됐다.
지금까지는 교류나 전입을 신청한 당사자 외에는 해당 내용을 볼 수 없어 인력 충원이나 인사교류가 제한적이었다는 게 인사혁신처의 설명이다.
기관 간 협의에 의해서만 이뤄졌던 정부와 공공기관 간 계획인사교류에 공무원·공공기관 직원 등 개인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인사혁신처는 이러한 기능 개편을 통해 나라일터를 이용하는 기관 수가 지난해 1,170개에서 올해는 2,500개로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사혁신처는 인사교류성공사례를 모은 코너를 신설하는 등 기관 간 인사교류가 성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황서종 인사혁신처 차장은 “인사교류를 통해 주말부부로 지내던 공무원들의 근무고충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무원의 근무여건 개선과 공직 사회의 소통 및 협업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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