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환율에 국제행사 '비상'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현지실사를 한달여 앞두고 광주시가 본격적인 붐 조성에 나선다. 8일 광주시는 U대회 광주유치를 위한 범시민적 공감대 형성과 유치기원 분위기 조성을 위해 U대회 유치위원회가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유치위는 대회개최가 결정되는 5월13일까지 대형 U자형 조형물에 대회 유치를 기원하는 글과 개인소망을 적은 종이리본을 붙이는 '희망 2015 리본달기' 행사를 펼친다. 또 오는 22일 광주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시민 1만여명이 참여하는 '범시민 2015 걷기대회'와 '매일 2,015m 걷기운동'을 전개한다. 특히 광주·전남지역 외국인 유학생 2,000여명이 참가하는 '외국인유학생 2015 한마당 축제'를 열고 U대회 광주 개최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 대학생 150명을 사이버 홍보 사절단으로 위촉해 FISU 집행위원 27개 국가 주요 대학과 연계해 온라인 홍보전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댓글달기, 미니홈피, 경기종목 퍼즐 맞추기 등 홍보이벤트를 실시하고 각급 기관단체별로 U대회 광주 유치기원 홍보 플래카드를 게양하기로 했다. 유치위원회 관계자는 "2015 하계U대회 광주유치는 정부의 지원과 완벽한 경기장 시설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시민들의 유치 열망이 커야 한다"며 "5월23일 대회 개최지가 결정되는 순간까지 유치기원을 위한 각종 홍보활동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15년 하계U대회 개최지 결정과 관련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현지실사가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4일 동안 실시되며 유치신청서는 14일 FISU본부에 제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