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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임직원 스톡옵션 부정 적발
입력2006-06-30 17:03:23
수정
2006.06.30 17:03:23
애플컴퓨터는 내부감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지급된 스톡옵션 가운데 일부가 변칙적으로 처리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애플컴퓨터는 이날 발표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으나 외부 변호사까지 동원한 자체감사 결과, 1997~2001년에 임직원들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과정에서 '부정'이 발견돼 감사 결과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스톡옵션 중에는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에게 부여된 것도 있으나 스톡옵션을 행사하기 전에 취소돼 이익이 실현되지는 않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애플컴퓨터는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구체적인 내용을 외부에 발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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