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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 가구 늘어 전망 밝아"

박승국 라이프테크 대표 "자기 위탁관리형 섞어 임대 관리해야 효율적"

박승국 라이프테크 대표

 "1~2인 가구 증가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주택 임대업의 전망은 매우 밝습니다. "

 박승국(45·사진) 라이프테크 대표는 불모지였던 국내 주택임대 관리업계에서 선구자 격으로 불린다. 지난 2002년 주택임대관리업체 라이프테크를 설립하고 현재 서울 서초와 강남 일대 1,300여가구에 달하는 주택을 관리하고 있다.

 박 대표는 "주택임대사업을 하려는 사람들은 공실을 가장 걱정하지만 실제로 가장 어려운 점은 월세징수와 세입자의 민원처리"라며 "건물주가 편안하게 본업에만 충실할 수 있도록 관리를 하는 것이 주택임대관리업의 가장 철칙"이라고 노하우를 전했다. 실제로 박 대표는 원룸 임대사업과 임대관리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누구보다 건물주의 마음을 잘 안다는 얘기다.

 현재 주택임대관리법에서 정하는 임대관리 방식에는 크게 자기관리형과 위탁관리형이 있다. 주택임대관리회사 책임 하에 일정액의 임대료를 부동산 소유주에게 입금하는 방식이 자기관리형, 임대업무를 대신하고 수수료를 받는 방식이 위탁관리형이다.



 박 대표는 "위탁관리형은 임대가 잘 안 되는 시기에도 주택관리회사가 큰 손해를 보지 않지만 낮은 수익률이 문제"라며 "반대로 자기관리형은 임대가 잘 되면 수익이 높지만 공실이 많아지면 큰 손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주택임대관리를 진행할 경우 두 개 유형을 섞어서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조언했다.

 라이프테크는 임대관리 물건을 확보하기 위해 신축현장이나 리모델링 현장을 직접 방문해 영업을 펼친다. 시행회사나 분양대행사를 통한 영업도 적지 않다.

 박 대표는 "준공된 지 오래된 건물의 경우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설계방식과 가구배치 등 임대인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선진국가인 일본에서 전체 임대주택의 80%를 기업형 주택임대관리업체가 관리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주택임대관리업은 비전이 있는 업종"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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