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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케리, 상대방 비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존 케리(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은 제2차 대선후보 토론회 다음날인 9일 선거유세에서 상대방의 입장을 비난하는데 주력했다. 케리는 오하이오주 일리리아에서 가진 유세에서 "미국을 위한 선택은 어젯밤에정말로 가장 분명하게 나타났다"면서 "그것은 잘못된 선택을 4년 더 가질 것인가,아니면 일자리를 창출하고, 건강보험을 창출하고, 미국에 대한 마땅한 존경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미국을 움직이기 시작하는 4년을 선택할 것인가이다"라고 말했다. 케리는 부시가 토론회 마지막에 "자신의 실수 3가지를 말해보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하나도 말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부시 대통령은 아이오와주 워털루에서 가진 유세에서 케리가 이라크전에 대한입장을 바꾸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을 조롱하면서 케리의 이라크, 건강보험, 세금 정책이 "신뢰도 시험을 통과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그(케리)는 정색을 하고 `나는 이라크에 대해 하나의 입장을 견지해왔다'고 말했다"고 말해 청중들의 웃음을 유도한 뒤 "나는 거의 참을 수가 없었다. 그는 우리가 다른 혹성에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음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2003년 봄 내가 이라크 침공을 명령했을 때 케리 의원은 그것이옳은 결정이라고 말했다"면서 "지금 그는 그것이 잘못된 전쟁이라고 말한다. 그리고그는 우리에게 자신이 하나의 입장만을 가졌다고 말하는데 그는 누구를 웃기려하고있나"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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