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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MBA, 좋지만 너무 비싸"
입력2009-01-12 17:37:16
수정
2009.01.12 17:37:16
만족도 개선 불구 최고7,200만원 등록금 불만<br>교과부 재학생 설문조사
한국형 MBA(경영학 석사)에 대한 만족도는 높아졌지만 비싼 등록금에 대한 불만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교육과학기술부가 국내 13개 경영전문대학원 재학생 1,302명을 상대로 2008년도 만족도를 설문조사한 결과 MBA 과정에 대한 재학생들의 만족도는 영역별로 5점 만점에 3.22~3.72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7년도 조사 때(3.09~3.62점)보다 다소 상승한 것이다. 부문별로는 MBA 프로그램 3.22점, 학습성과ㆍ평가 3.69점, 교육과정ㆍ수업 3.6점, 학생지원 3.44점, 교수 3.72점, 시설ㆍ교육환경 3.49점 등이었다.
MBA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3.22점)가 제일 낮은 이유는 ‘등록금 수준에 대한 적절성평가’가 2.56점으로 낮았기 때문이다. 13개 경영전문대학원의 등록금은 MBA 과정(1년~2년반)에 따라 2,400만~7,200만원 수준이다. MBA 과정이 설치된 대학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한양대 동국대 숙명여대 전남대 중앙대 한국정보통신대 등 13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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