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는 부산대와 지난 26일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의학전문대학원에서 ‘항노화 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양산시가 경남미래 50년 핵심 6대 신성장 동력산업인 항노화산업 육성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항노화 산업은 노화와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개선하기 위한 의약품과 건강프로그램 등의 제품이나 서비스와 관련된 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현재 부산대 양산캠퍼스 내에 건립 중인 산학융복합센터 내에 항노화산업 연구개발(R&D)허브 기반을 구축해 연구개발 지원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행·재정적으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양산은 물론 경남의 미래 50년을 견인할 전략사업인 항노화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우리 지역 핵심자원인 부산대학교와의 동반자적 협력이 필수적인데 그 단초를 마련했다”며 협약 체결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기섭 부산대 총장은 “양산시의 지원과 우리대학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면 양산을 경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항노화 산업의 메카로 만들 수 있다”며 기대감를 표시했다.
한편 지난해 7월 부산대 양산캠퍼스내 9,500㎡에 연면적8,896㎡ 규모로 공사에 들어간 산학융복합센터는 현재 한창 공사 중으로, 2016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