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일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41곳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우수기업은 지난 1년간 고용증가율이 10% 이상 늘고 5명 이상을 새로 뽑은 상시 근로자 5명 이상 300명 미만인 서울 소재 중소기업 가운데 복리후생ㆍ초임수준ㆍ취약계층 고용 등을 고려해 선발됐다.
이들 41개 기업은 1년간 모두 629명을 추가 고용해 기업당 평균 15명을 신규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사 노랑풍선은 가장 많은 74명을 신규 채용했고 엘케이테크넷ㆍ서울척병원ㆍ블루다임 등도 40명 이상을 새로 뽑았다.
시는 우수 기업이 오는 2014년 6월까지 고용 인원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시 중소기업 지원사업 선정시 우대 ▦해외 전시회ㆍ통상사절단 파견, 디자인 컨설팅ㆍ청년인턴십ㆍ개발지원 대상 기업 선정시 가산점 부여 ▦인턴사원의 정규직 전환시 인건비 지원기간 연장 등 혜택을 제공한다. 또 지방세 세무조사를 유예하고 직원 대상 역량교육과 고객만족교육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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