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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간척지 해삼 양식 국내 첫 성공

전남도가 바다가 아닌 일반 육상 간척지에서 해삼을 양식하는데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21일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진도 해삼산업연구센터는 간척지에 양식장을 조성해 체중 0.3g의 어린 해삼 3,000마리를 입식, 평균 30g으로 키우는데 성공했다. 최근 농·어촌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농업을 포기하는 농가가 늘어나는 추세지만 이번에 간척지에서 벼농사를 대체해 적은 노동력으로도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해삼 양식에 성공했다. 해삼산업연구센터가 있는 진도 지산면 보전 앞바다는 여름철 수온이 22℃ 미만이고 겨울철 수온이 7℃ 이상을 유지하는 냉수대 해역이어서 해삼 서식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연구가 성공할 수 있었다.

또 인근 해역은 해조류와 전복 양식이 활성화돼 연중 유기물이 풍부하기 때문에 별도로 먹이를 공급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이 일대에서 해삼 양식산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이인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농어가에 보급할 경우 고소득 밭작물인 울금보다 4배 이상의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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