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 9시에 와인과 함께 감미로운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신개념 이벤트가 마련됐다. 성남아트센터는 오는 29일 앙상블시어터에서 ‘수아레 콘서트- 김현철의 해피 아워(사진)’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아레 콘서트는 ‘야간 흥행’이라는 뜻의 프랑스 말로 저녁에 즐기는 파티를 의미하는 것으로 공연 시간이 저녁 9시부터 시작된다. 특히 음악과 더불어 가벼운 다과와 와인이 제공돼 편안한 분위기에서 한 주의 피로에 지친 심신을 달래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단순히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나열식으로 진행하는 게 아니라 가수 김현철씨가 진행자를 맡아 재기 넘치는 입담과 친근한 이야기로 콘서트 형식으로 풀어낸다. 이번 공연에는 오랜만에 무대에 서는 가수 이현우와 가창력을 자랑하는 가수 박혜경 등이 출연한다. 또한 재즈계가 주목하는 피아니스트 송영주가 출연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참가비는 R석과 S석이 각각 4만원, 3만원으로 와인이 제공되는 문화 공연인데도 비교적 저렴한 수준이다. 1544-8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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