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을 중심으로 주택 건설 인허가와 착공 등 주택공급 물량이 늘었지만 수도권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주택건설 인허가 물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2% 증가한 3만8,167가구로 집계됐다고 국토해양부가 1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지방이 49.5% 증가한 2만5,328가구, 수도권은 19.3% 감소한 1만2,839가구였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만9,562가구, 아파트 이외 주택 1만8,605가구이다. 주체별로는 민간이 3만6,778가구, 공공이 1,389가구로 민영주택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착공 물량은 총 4만3,580가구로 전년 같은 달보다 47.4% 늘었다. 수도권은 16.1%, 지방은 90.5% 각각 증가했다. 준공 물량은 전국 2만3,295가구로 전년 동월보다 5.9% 감소했다. 수도권은 17.5% 감소한 반면 지방은 11.8% 늘었다.
전국의 공동주택 분양 물량은 2만7,387가구로 지난해 3월보다 54.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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