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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직업 찾고… 취미생활 갖고… 서울 평생학습축제로 오세요

시교육청, 8~10일 여의도공원서<br>한지공예 등 무료 체험프로 제공

지난해 열린 제8회 서울평생학습축제에서 축제 참가자들이 서울자동차고에서 제공한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교육청


제2의 직업을 찾고 싶은 성인들, 다른 사람과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취미생활을 갖고 싶은 노년층 등 평생학습에 관심이 있는 이들을 위한 서울평생학습축제가 8~10일 여의도공원 문화의 광장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다.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이번 제9회 서울평생학습축제는 '열린 평생학습터, 우리 동네 학교에서 배움 꿈이 펼쳐지다'를 주제로 열린다.

지역교육청, 학교, 평생학습도시지정 지방자치단체(강서ㆍ강동ㆍ관악ㆍ서대문ㆍ성북ㆍ양천ㆍ영등포ㆍ은평), 도서관, 박물관 등 서울시내 60개 평생교육기관과 64개 평생학습동아리팀이 참여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연과 전시는 8일과 9일 여의도공원에서 주로 진행된다. 칵테일 만들기, 한지공예, 천연비누 만들기, 바리스타, 성격검사 등 총 90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평생학습에 직접 참여하고 싶은 성인들뿐만 아니라 어린 학생들에게도 흥미로운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생학습 동아리의 공연과 전시도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실버 댄스팀의 댄스공연과 시각장애인복지관의 풍물팀 등 총 22개 학습동아리의 공연이 준비돼 있고 생활자기ㆍ그림ㆍ공예ㆍ사진 등 20개 평생동아리의 481개 작품도 전시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0일 서울여성프라자에서는 장애성인 평생학습동아리 13개팀의 공연과 전시가 진행되고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 평생교육기관의 역할에 대한 관계자들의 세미나 등 학술행사가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북한산 트레킹 프로그램, 아버지 학교 프로그램 등 우수 사례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를 준비한 이애자 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과 주무관은 "이제는 학령기를 넘어 평생 배워야 하는 시대"라면서 "교육청 역시 학령기 학생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을 위한 알찬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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