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정책에 동참하고 청년층 취업난 해소를 위해 청년인턴사원 500명(일반인턴 400명, 고졸인턴 100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LH관계자는 “정부지침인 244명의 2배 이상 규모로 청년구직자들에게 경력개발 및 취업의 기회를 넓혀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사회적 취약계층 우선채용을 위해 채용인원 50% 이상을 지역인재로, 5% 이상은 장애인, 6% 이상은 국가유공자가 채용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만 29세 이하의 미취업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나, 고졸인턴은 고졸 학력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채용된 청년인턴 사원은 8개월간 LH 각 지역본부, 사업본부 및 직할사업단에 배치되어 전공 등을 고려해 유관분야의 업무를 맡게 된다. 또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및 멘토링 활동 등이 운영되며, 근무기간 중에도 각종 취업박람회에 참여하거나 취업기회가 생길 경우 특별휴가 또는 출장을 허용해 구직활동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LH 이지송 사장은 “우수 인턴사원에 대해서는 신입사원 공개채용 시 우대 조치(서류전형 가점 부여, 특히 근무성적이 상위 20% 이내는 서류전형 면제)를 하고, 3개월 이상 근무한 청년인턴 사원에게는 '인턴수료증'을 발급하는 등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서는 오는 3월18일부터 22일까지 LH 홈페이지(http://www.lh.or.kr)에서 내려 받아 공고문의 안내에 따라 작성하여 접수할 수 있다. 채용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콜센터(1600-1004)나 LH 홈페이지와 노동청 고용지원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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