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올 상반기 계약심사로 예산 47억 절감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6월 동안 도교육청 및 북부청사 전 기관(사립학교 제외)의 학교공사와 물품구매 등 253건에 대해 계약 심사를 실시, 총 사업비 1,037억원 중에서 47억2,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절감률은 전체 예산의 4.6%이며, 분야별 절감내역은 공사 38억원(5.3%), 용역 4억3,000만원(4.0%), 물품 4억9,000만원(2.3%)이다. 이번에 절감한 금액은 초등학교 1학년 준비물 지원 금액(28억3,000만원)과 초중고 기초수급자 수학여행비 지원금액(21억5,000만원)을 합한 것과 비슷하다.

계약 심사는 입찰이나 수의계약 등 계약 의뢰 및 계약 이전에 ▦원가계산은 적정한지 ▦공사방법은 타당한지 ▦설계의 낭비요소는 없는지를 검토하는 제도로 3억원 이상 공사, 7,000만원 이상 용역, 2,000만원 이상 물품, 20억원 공사의 설계 변경 등을 대상으로 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낭비 요인을 미리미리 제거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