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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교포 3명 흉기에 찔려 피살

뉴저지 한인 밀집지역서

미국 뉴저지주 중부 한인 밀집 거주지역인 테너플라이의 한 주택에서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한인 3명이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교포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버겐카운티 검찰청에 따르면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테너플라이의 3층짜리 단독주택에서 60~70대로 추정되는 서모씨와 김유복(여)씨, 20대의 션 김씨 등 3명이 칼에 찔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서씨의 사위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검찰은 김유복씨와 션 김씨는 모자 사이로 보이지만 노인 남녀는 부부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시신의 상태로 미뤄 이들은 사망한 지 1주일가량 지난 것으로 검찰은 추정하고 있다. 검찰은 집에서 강도를 당한 흔적이 없고 피해자 모두 여러 차례 흉기에 찔려 잔인하게 살해된 점으로 미뤄 면식범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정확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인구 1만3,000여명의 테너플라이는 미국 중산층 이상이 거주하는 도시로 치안 상태와 학군이 좋아 한국의 교포와 주재원이 주거지로 선호하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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