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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둔 뉴질랜드, 집권당 지지도 압도적 우세

총선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뉴질랜드에서 집권 국민당의 지지도가 제1야당인 노동당에 무려 30%포인트 정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는 오는 9월 20일 총선을 치른다.

뉴질랜드 페어팩스 미디어 그룹의 뉴스 사이트 스터프는 최근 시장조사 회사 입소스와 공동으로 정당별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당이 한 달 전 조사 때보다 1.4% 포인트 내려가기는 했지만, 여전히 54.8%의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반면 노동당은 1.7% 포인트 상승한 24.9%에 머물러 국민당에 크게 뒤졌다.

또 총리 선호도에서도 현 존 키 총리가 53.7%로 데이비드 컨리프 노동당 대표(12.8%)를 압도했다.



기타 정당 지지도는 녹색당이 0.5% 포인트 오른 12.4%, 뉴질랜드 퍼스트당이 0.6% 포인트 상승한 2.6%를 기록했다.

유권자들의 15.3%는 아직도 지지하는 정당이나 후보를 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담당자인 맷 벤슨은 부동층 유권자들이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며, 최근 세 차례 조사에서 이들의 숫자가 계속 유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유권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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