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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의원 "친익척 비리 전철 밟지 않으려 노력"

"李대통령 당선후 만난적 없다"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사진) 한나라당 의원은 11일 자신을 둘러싼 '상왕정치' 논란과 관련, "대통령 친인척의 폐해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안다"면서 "그 정도는 내가 관리할 줄 알기 때문에 최대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일의원연맹 회장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한 이 의원은 이날 도쿄(東京)의 한 호텔에서 주일 한국 특파원들과 조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고 "나는 이 대통령 당선된 후 일절 만난 적이 없다. 내가 정치도 먼저 했고 회사 생활도 먼저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나는 엄격하게 관리하는데도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고 있다"면서 "완벽하게 관리할 수 없고 오해 받을 수 있지만 전직 대통령들의 친인척 비리라는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철저히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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