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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단 정확도 높인 화학현미경 개발"
입력2010-05-10 16:45:31
수정
2010.05.10 16:45:31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암 진단 조직검사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오진율을 크게 낮출 수 있는 첨단의료기기가 개발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삼성테크윈,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립암센터와 공동으로 멀티모드 질량분석 화학현미경 개발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화학현미경은 단백질 및 유전체 등의 고분자에서부터 대사체, 약물 등의 저분자량까지 다양한 샘플 종류를 초고속으로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장비다. 이 현미경을 이용할 경우 암 진단 조직검사에 대한 객관적ㆍ정량적 분석이 가능해 오진율을 크게 낮출 수 있으며, 항암제 효과 측정 및 환자에 대한 예후를 관찰할 수 있어 개인별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그동안 해외에 의존해왔던 임상 의료기기 국산화가 가능해져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된다.
문대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사는 "기존 분석장비는 측정 속도가 느려 병원에서 임상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며 "기존 분석장비에 비해 분석속도를 100배 이상 향상시키고 정확도를 높여 병원에서 환자에 대한 암 진단 및 약물 효과 측정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분자진단시스템 개발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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