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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혈압 안전망 만든다

서울시가 고혈압 퇴치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의료기관 방문을 유도하고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홍보활동도 벌인다.

서울시는 빠르게 증가하는 고혈압 인구를 줄이기 위해 보건소와 시립병원, 민간의료기관이 참여하는 ‘고혈압 건강안전망’ 구축에 나선다고 8일 발표했다.

시는 고혈압 환자가 의료기관에서 꾸준한 관리를 받도록 하기 위해 보건소에서 고혈압 관리교육을 받은 시민에게는 건강포인트를 줄 계획이다. 시민은 이 포인트를 쌓아 민간 의원에서 여러 검사를 받는 데 현금처럼 쓸 수 있다. 고혈압 환자와 단골 의원을 연결시켜 지속적인 치료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제도로 시는 올해 7개 자치구를 선정해 시범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또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시민이 없도록 취약계층 비급여수가 감면대상자 범위를 점차 넓혀갈 방침이다.

보라매병원 외 5개 서울시립병원은 시민 건강교실을 운영해 고혈압 관리ㆍ교육에 나서며 각 보건소에서는 ‘서울형 고혈압 자조교실’을 만들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이밖에 고혈압을 줄이기 위해 나트륨은 줄이고 채소 섭취와 운동은 늘리는 생활습관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2010년 서울시민 보건지표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민 8명 중 1명(15%)이 고혈압으로 나타났다. 2001년 고혈압 환자가 전체의 7.4%였던 것과 비교하면 10년만에 고혈압 인구가 2배로 늘어난 셈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고혈압은 뇌혈관질환이나 협심증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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