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유망 택지지구 청약 전략] (1) 파주 운정 신도시

"가점제 시행전 공급 물량 관심을"<br>2기 신도시중 최대 규모에 주변 발전 가능성 높아<br>1지구 6월부터 분양…예·부금 가입 실수요자 '호기' <br>'삼부 르네상스' 가점 적용 안 받아 적극 노려볼만



올해는 아파트 청약제도가 무려 30여년 만에 새 옷으로 말끔히 갈아입는다. 핵심은 가족이 많은 장기 무주택자 등 집을 가장 필요로 하는 수요자에게 우선 공급한다는 것. 새 청약제도가 시행되는 9월부터는 민간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도 시작돼 이래저래 분양시장에 엄청난 격변이 예고되고 있다. 이에 서울경제는 올해 공급될 신도시, 택지지구의 유망 물량을 미리 살펴보고 바뀌는 환경에 따른 수요자별 청약전략을 짚어 본다. 파주 운정 신도시는 수도권 2기 신도시 중에서도 수도권 북부지역의 실수요자들이 가장 주목할 만한 신도시로 꼽혀왔다. 판교·송파나 수원 광교 신도시보다는 입지여건에서 뒤떨어진 것으로 평가되지만 파주LCD 단지, 남북교류협력단지, 경의선 복선화, 제2자유로, 간선급행버스(BRT) 등 주변의 발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면적 497만평, 주택 8만여가구로 규모도 2기 신도시 중 가장 크다. 이 같은 특징 때문에 판교·송파와 같은 뜨거운 청약전쟁을 피하면서도 주거만족과 가치상승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신도시로 인식되고 있다. 1·2차에 걸쳐 대규모 동시분양을 했던 판교와 달리 파주 운정 신도시는 올 하반기부터 각 주택업체별로 개별분양에 들어간다. 새로운 청약가점제 시행시기를 감안해 청약일정을 꼼꼼히 챙겨둘 필요가 있다. 모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평당 800만~900만원대로 저렴한 대신 10년 전매제한(중대형은 7년), 채권입찰제(중대형) 등도 따라붙는다. 평형대에 따라 청약 예·부금 통장 가입자가 신청할 수 있다. 1지구 142만평, 2지구 143만평, 3지구 212만평 등이 순차적으로 개발되는데, 속도가 가장 빠른 1지구에서 오는 6월께 삼부토건이 2,000여가구의 ‘삼부 르네상스’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회사 측 계획대로라면 청약가점제 시행 이전에 공급되기 때문에 가점제 점수가 낮아 불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청약 예·부금 가입자들은 청약을 적극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1지구의 다른 민영 아파트들은 가점제 시행 이후인 연말께 분양시기가 몰려있다. 한라건설이 ‘한라 비발디’ 547가구를 10월쯤 분양하고 ‘우림 필유’ 476가구, ‘월드 메르디앙’ 303가구, ‘동문 굿모닝힐’ 592가구 등은 12월로 계획돼 있다. 문화재 출토에 따른 사업지연 등의 변수가 있어 분양시기는 유동적이다. 청약 가점제 점수가 상당히 높아 만점에 근접해 있는 무주택자라면 송파·광교나 6월쯤 발표될 ‘분당급 신도시’를 기대해 보는 것도 좋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이들 아파트에 예·부금 통장을 과감히 던져볼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함영진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청약저축을 우대하는 공영개발이 점차 확대되면서 송파 등 인기 신도시에서는 예·부금으로 청약할 수 있는 민간아파트, 특히 전용 25.7평 이하 중형 아파트 물량이 거의 없을 수도 있다”며 “인기 택지를 무작정 기다릴 게 아니라 운정 신도시를 노려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운정 신도시내 공공주택도 올해 첫 스타트를 끊는다. 주택공사는 ‘휴먼시아’ 국민임대 2,677가구를 12월쯤 공급한 뒤 내년부터 공공분양 아파트를 쏟아낼 예정이다. 토지임대부·환매조건부 분양 등 이른바 ‘반값 아파트’의 시범사업을 위해 공공분양 물량 중 일부를 올해로 앞당길 가능성도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