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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사태 여파…개성공단 4월 생산액 8.6% 감소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생산액이 천안함 사태 이후 한 달간 소폭 감소했다. 18일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 4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총 생산액은 2,813만달러(341억원)로 3월에 비해 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월 26일 발생한 천안함 사건 이후 남북관계 불안의 여파로 주문량이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는 “지난달 대기업인 F사가 개성공단 내 주문을 거의 중단하면서 4개 입주업체가 부분휴업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피해규모가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한편 개성공단에는 현재 121개 업체가 공장을 가동 중이며 지난 5월 한 달간 하루 평균 377명의 우리 국민이 개성공단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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