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ㆍ수도권지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가운데 강ㆍ산ㆍ하천 등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인가.” 14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서울ㆍ인천ㆍ경기 등 수도권에서 강ㆍ산ㆍ하천 등 조망권이 있는 분양 단지는 총 32곳 1만735가구로 조사됐다. 조망권이 좋은 아파트는 대체로 살기 좋고 웃돈도 많이 붙는 만큼 인기가 높다. 서울에서는 한강조망이 가능한 곳과 생태하천 복원으로 주목받는 단지들이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곳은 서울의 하중동 GS 자이, 흑석동 세양 청마루 등이다. 두 곳은 각각 오는 3월과 5월 분양될 예정이다. 경기 하남 풍산지구에 들어설 단지로 현재 분양승인이 추진되고 있는 삼부 르네상스도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서울에서 하천을 조망할 수 있는 단지는 황학동 롯데캐슬, 용두동 두산 위브, 신도림동 대림 아크로빌 등이다. 각각 4월과 5월 공급될 예정인 황학동 롯데캐슬과 용두동 두산 위브는 청계천을, 3월 분양될 예정인 신도림동 대림 아크로빌은 도림천을 각각 내려다볼 수 있다. 6월 분양되는 경기 안양시 비산동 삼익아파트가 재건축되는 한화 꿈에그린도 안양천 조망이 가능하다. 산ㆍ공원 조망이 가능한 곳도 많다. 판교신도시에서는 A2-2블록에서 오는 8월 분양예정인 주공 뜨란채 등 청계산ㆍ금토산공원을 바라볼 수 있는 단지의 청약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불광동 재개발지역 현대아파트의 경우 단지 옆으로 북한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인천 용현동 주공아파트가 재건축되는 이수 브라운스톤은 수락산을,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 양지리 대림 e편한세상은 철마산을 각각 조망할 수 있다. 골프장 조망이 가능한 곳도 있다. 골프장이 몰려 있는 경기 용인의 마북동에 오는 4월 분양되는 GS 자이는 한성CC를, 구성지구 6블록에서 10월 분양예정인 주공 뜨란채는 88CC를 각각 조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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