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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답은 현장에"… 정병국 문화 쉴틈없는 현장행정
입력2011-02-08 11:26:41
수정
2011.02.08 11:26:41
정병국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현장행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장관은 8일 서울 안국동 제일모직 사옥에서 패션업계 대표들과 패션문화산업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백덕현 FnC코오롱 사장, 디자이너 이영희, 안윤정 등 패션 종사자 40여명이 참석해 패션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정 장관은 앞서 설 연휴기간인 6일에는 문화부 간부들과 프리머스 김포점에서 고향을 찾지 못하는 연평도 주민 자녀 100여명을 초청, 영화 ‘글러브’관람과 점심을 함께하며 격려했다. 7일에는 예술원을 방문, 예술원 회원들과 문화예술계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그는 취임 이튿날인 지난달 28일 동계아시안게임이 열리고 있는 카자흐스탄으로 출국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지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자크 로케 위원장, 주요 국제 체육계 인사들과 만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벌이고 개막식에 참석한 뒤 1일 귀국길에 올랐다. 27일 취임 당일에는 해외출장 직전임에도 불구하고 종교계를 방문하는 등 빡빡한 시간관리의 면모를 보였다. 정 장관의 현장행정은 취임일성을 통해 예고됐던 것이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의정활동을 하면서 깨달은 것은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는 사실”이라며 문화부 공무원들에게 현장과 소통하며 일할 것을 주문했다.
정장관의 현장행정은 지난 10여년간 줄곧 문화와 방송 분야라는 한우물을 파왔던 관록에서 나오는 것으로 해석된다. 업무에 밝아 빠르게 업무를 파악하고 현장으로 나갈 수 있다는 것. 정장관은 1,000만 외국인 관광객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올 관광 정책과 관련해서도 “양과 함께 질도 생각할 때가 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전임 유인촌 장관의 경우 업무용 차량을 승용차가 아닌 승합차 카니발로 정한 뒤 현장에 다녀 화제를 모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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