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다음 달 30일부터 5월 6일까지 문경새재 일원에서 개최되는 전통찻사발축제에서 거리퍼포먼스 등을 행할 일반인 배우를 공개 선발한다고 밝혔다. 서류접수와 현장 면접을 통해 선발되는 배우들은 축제장 곳곳에서 자유롭게 퍼포먼스를 펼치게 된다. 포졸로 선발되면 관광객들을 상대로 불심검문으로 익살을 부리는 한편, 축제장 안전도 담당하게 된다. 또 각설이 배우는 음식을 구걸하거나 아무 곳에서나 낮잠을 자는 행위도 하는 등으로 대본 없는 퍼포먼스를 한다. 참가 희망자는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누구나 4월 10일까지 축제추진위 홈페이지로 서류 접수할 수 있고 심사를 거쳐 14일 오디션을 치른다.
/문경=이현종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