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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홍콩배우' 임청하 복귀하나

"좋은 시나리오 있다면 컴백"<br>팬들 "너무 반갑다" 관심 집중


70년대에서 90년대에 걸쳐 최고의 인기를 구사했던 홍콩배우 임청하(사진)가 은퇴 14년만에 연예계에 복귀할 것으로 보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홍콩 언론들은 지난 23일 결혼과 함께 연예활동을 중단한 임청하가 컴백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임청하는 지난 94년 홍콩 의류업체 에스프리 회장 싱리위안과 결혼 후 활동을 중단했다. 홍콩 언론들에 따르면 임청하는 “감동을 주는 좋은 시나리오가 있다면 복귀해 인생도 일도 다시 한번 열심히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의 여황제였던 ‘무측천(武則天)’의 삶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해졌다. 임청하는 홍콩영화의 전성기에 ‘동방불패’, ‘중경삼림’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중화권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임청하의 복귀설에 팬들은 “너무 반갑다”며 그녀의 복귀를 반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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