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와 일본 리츠메이칸대학, 중국 광동외어외무대학 등 3개국을 이동하면서 수업하는 캠퍼스아시아 프로그램의 한국학기가 5일 동서대에서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중·일 3개국 학생 30명이 참여한다.
캠퍼스아시아사업은 한중일 대학 간 공동학위 취득을 목적으로 시작된 프로그램. 현재 동서대,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 고려대, 성균관대, 부산대, KDI국제정책대학원 등에서 10개의 사업단을 운영하며 학생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각 사업단에는 한·중·일 세 나라의 대학이 각각 1개씩 참여하고 있다.
동서대 연합팀의 교육 프로그램은 ‘동아시아 차세대 인문학 리더양성’을 테마로 선발된 학생들이 각국을 순회하며 학습하며 3학기제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한국학기는 중국, 일본 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수업과 함께 3개국 학생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한국의 문화 탐구를 위한 필드워크형 수업, 원격화상을 통해 각국이 제공하는 역사강의, 주말을 활용한 문화체험 및 홈스테이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 될 예정이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사진)은 “한·중·일 3개 대학은 지금까지의 실적과 신뢰를 기반으로 동북아 시대를 이끌어가는 ‘동북아시아人’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3개국 관계를 구축해 가는 데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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