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사진) 경남 창원시장이 '세계의 시장(World Mayor) 톱 10'에 선정됐다.
창원시는 영국 런던에 있는 지방정부 관련 국제 싱크탱크 '시장재단(The City Mayors Foundation)'이 발표한 '세계의 시장 톱 10'에서 박 시장이 6위에 올랐다고 8일 발표했다.
우리나라 시장으로서는 처음 톱 10에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시장재단은 세계 시장 톱 10을 뽑는 '월드 메이어 프로젝트(World Mayor Project)'를 지난해 시행했다. 추천된 910명의 각국 시장 가운데 1차로 지난해 6월 세계 시장 25인을 선정한 뒤, 2차 심사에서 박 시장을 포함한 10명을 '톱 10 시장'으로 선정했다.
재단 측은 박 시장이 110만 시민과 함께 열정을 갖고 환경, 교육, 안전 등 전 지구적 의제에 적극 참여하고 실천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특히 2008년 람사르총회, 2011년 세계교통연맹 총회 및 세계 자전거축제, 2012년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 등 환경과 교육문제와 관련한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글로벌 도시로서 위상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이번 평가에서 1위에는 스페인 빌바오시 시장, 2위에는 호주 퍼스시 시장, 3위에는 인도네시아 수라카르타시 시장이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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