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사회봉사단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 한화그룹은 19일 창립 55주년을 맞아 오는 10월1일 ‘한화사회봉사단’을 출범시키고 김연배(사진) 한화증권 부회장을 단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봉사단은 23개 계열사의 사회봉사단과 280여개 자원봉사팀으로 구성된다. 그룹 측은 앞으로 매년 2만3,000명의 임직원들을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에 투입하고 1인당 연간 자원봉사 시간도 2일(16시간)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기존의 400개에서 600개로 늘어나고 대표이사와 임직원의 봉사활동 참여율도 90%까지 높아진다. 그룹의 한 관계자는 “저소득층 아동과 여성ㆍ노인 등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 활동을 벌여나갈 것”이라며 “전문적인 교육과 컨설팅 기능까지 갖춰 국민에게 소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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