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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7차 동시분양 173가구…3년來 최저수준

서울 7차 동시분양 173가구…3년來 최저수준 • [서울 7차 동시분양 주요단지] 분양시장 침체가 심화되고 여름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다음달 실시되는 서울시 7차 동시분양에는 3년만에 가장 적은 물량이 나온다. 서울시는 7차 동시분양에 참가할 업체와 분양물량을 집계한 결과, 4개 사업장, 612가구가 공급되며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73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1년 7차 동시분양에서 38가구가 분양된 이후 가장 적은 물량으로,동시분양에서 미분양이 속출하자 업체들이 분양시기를 늦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당초 이번 동시분양에 나올 예정이던 역삼동 도곡주공2차 재건축아파트도 8차로연기됐다. 더욱이 소형 아파트의 분양가 인하 효과가 기대되는 원가연동제가 내년 초 실시될 예정이어서 분양시장은 당분간 침체를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 이번 동시분양에서 무주택 우선공급제가 적용되는 전용면적 25.7평(85㎡) 이하아파트는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71%인 123가구다. 강남권 분양 물량은 없으며 풍림건설이 관악구 봉천동에 374가구, 두산산업개발이 성동구 성수동에 157가구, 보람종합건설과 호용종합건설이 강서구 화곡동에 각각44가구, 37가구를 공급한다. 30일 입주자 모집공고에 이어 다음달 5일부터 청약에 들어가며 자세한 사항은서울시 주택국 홈페이지(http://housing.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다음달 입주예정 아파트는 총 15개단지, 4천478가구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입력시간 : 2004-07-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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