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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침투 北 특수부대원 킬러부대 만든다

기동ㆍ공격헬기로 신속대응… 장사정포 1~2일내 초토화

한국 특수부대 'UDT'

SetSectionName(); 후방침투 北 특수부대원 킬러부대 만든다 기동ㆍ공격헬기로 신속대응…사이버전사도 양성수도권 위협 北 장사정포 진지 1~2일내 초토화 임웅재기자jaelim@sed.co.kr 한국 특수부대 'UDT'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국방부는 8일 군 상부 지휘구조 개편,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창설, 장성 15% 감축 등 국방개혁 청사진(국방개혁 307계획)을 확정하고 73개 과제를 단기(2011~12년), 중기(2013~15년), 장기(2016~30년)로 나눠 단계 추진하기로 했다. 새 청사진은 현존하는 북한의 국지도발과 비대칭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 강화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선 후방으로 침투한 북한 특수전부대를 격멸하는 전담부대를 만들고, 기동ㆍ공격헬기를 편성해 특수작전부대의 기동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육군이 추진 중인 아파치급 대형 공격헬기 38대 도입 계획도 탄력을 받게 됐다. 또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한의 장사정포(240㎜ㆍ122㎜) 대응력을 강화, 340여문을 파괴하는데 걸리는 기간을 1주일에서 1~2일로 단축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신형 '아서' 대포병탐지레이더를 내년 2월께 서북도서에 배치하고, 장사정포 등이 배치돼 있는 동굴진지를 효과적으로 파괴할 수 있는 정밀유도폭탄인 JDAM(Joint Direct Attack Munitionㆍ통합직격탄) 등 보유량과 운용 무기를 늘리기로 했다. 스텔스 기능을 갖춘 F-15K급 전투기 60대를 확보하는 차세대전투기(F-X) 사업, 고(高)고도 무인정찰기인 글로벌호크 도입도 서둘러 2015년께부터 실전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북한의 잠수함 도발에 대응하는 신규 전력을 갖추고, 수도권ㆍ대도시를 겨냥한 테러에 대응하는 작전부대를 추가 지정하는 한편 장비도 보강하기로 했다. 사이버전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식경제부와 협의해 '마에스트로'(사이버전사)를 양성하고 사이버사령부의 조직ㆍ기능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JDAM은 기존의 재래식 폭탄에 GPS(위성항법장치)ㆍINS(관성항법장치)와 날개 키트를 장착한 개량형 스마트 폭탄. 표적에서 최대 24㎞ 떨어진 지점에 투하해도 GPS 등의 유도를 받아 주ㆍ야간을 가리지 않고 표적까지 꽤 정확하게 도달, 정밀폭격이 가능하다. 오차범위는 13m이내지만 웬만한 조건에서는 표적의 3m 이내에서 폭발한다. JDAM 가운데 KF-16 전투기에 장착되는 GBU-31(사거리 24㎞, 무게 900㎏)은 7,000만원 수준으로 미사일에 비해 저렴, 북한의 장사정포 등 다수의 주요 전략표적을 동시에 무력화할 수 있는 최적의 무기체계로 평가받고 있다. 공군은 F-15K에 이어 주력 전투기인 KF-16에서도 JDAM을 운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를 개발, 실(實)무장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우리 군은 무인정찰기와 대포병탐지레이더 등으로 장사정포 포격을 탐지해 155㎜ K-9 자주포(사거리 40㎞)와 240㎜ 차기 다연장 로켓(사거리 60㎞), JDAM 등으로 타격한다는 시나리오를 갖고 있다. 북한 장사정포는 군사분계선(MDL) 일대 굴 속에 집중 배치된 240mm 방사포(다연장로켓포ㆍ사거리 40~65㎞)와 170mm 자주포(사거리 24~54㎞)를 말하며 서울 등 수도권을 불바다로 만들 수 있는 위협적인 재래식 무기다. 170㎜ 자주포는 1분당 2발을, 240㎜ 방사포는 33초 동안 22발을 발사할 수 있다. [美스트라이커 부대 실사격훈련 화보] ['무적 해병' 천리행군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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