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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빈美 상무부 차관 "외국銀진입 장벽 中, 빨리 철폐해야"


프랭플린 라빈 미 상무부 차관이 중국의 금융시장 개방을 강력 촉구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2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25일 중국을 방문한 라빈 상무부 차관은 "중국이 지난 2001년 WTO 가입 이후 시장 개방을 통한 글로벌 경제 편입을 약속했지만 생각만큼 잘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외국 은행에 쳐 놓은 진입 장벽을 없애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외국 은행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중국 은행과 제휴ㆍ합병 해야 한다는 등의 규제는 하루 빨리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빈 차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외국계 은행의 위안화 소매예금 허용에 대한 분명한 일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시티은행 전 최고경영자(CEO)이기도 했던 그는 시티은행의 중국은행(BOC) 인수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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