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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수 사상 최저

올 19만명 줄어 347만명… 유·초·중등교 여성교원 비율은 '최고'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로 올해 초등학생 수가 지난 1962년 교육통계 조사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유ㆍ초ㆍ중등학교 여성교원의 비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해 교원의 '여초(女超)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조사해 28일 발표한 '2009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2009년 4월1일 기준)에 따르면 유ㆍ초ㆍ중등학교의 전체 학생 수는 803만 1,964명으로, 전년 대비 17만여명이 감소했다. 특히 초등학생 수는 저출산으로 취학인구가 감소하면서 지난해에 비해 19만7,812명이나 줄어든 347만4,395명으로 집계됐다.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교원 1인당 학생 수와 학급당 학생 수도 줄고 있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유치원 15.2명, 초등학교 19.8명, 중학교 18.4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0.3명, 1.5명, 0.4명 감소했다. 학급당 학생 수도 유치원 21.6명, 초등 27.8명, 중학교 34.4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0.3명, 1.4명, 0.3명 줄었다. 반면 고등학교는 교원 1인당 학생 수(15.7명)와 학급당 학생 수(34.2명)가 전년 대비 각각 0.2명, 0.5명 늘었다.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는 1970년 62.1명에 달했으나 1992년 39.9명으로 처음 30명대에 진입한 데 이어 지난해 29.2명으로 처음 20명대로 떨어지는 등 해마다 감소세에 있다. 이는 학령인구 감소와 교원 증원, 학교 증설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유ㆍ초ㆍ중등학교 수는 전년 대비 110개가 증가했으며 교원도 전년 대비 1.4%포인트(6,425명)가 늘었다. 남성 교원에 비해 여성 교원 비중이 훨씬 높아 유ㆍ초ㆍ중등학교에서의 교원 여초 현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여성 교원은 지난 1997년 50.3%의 비중을 차지, 남성 교원을 처음 추월했다. 이후 해를 거듭할수록 격차가 벌어져 현재 65.4%로 남성 교원 비율(34.6%)보다 30%포인트 이상 높다. 초등학교의 경우 교원 4명 중 3명은 여성일 정도다. 대학 재적학생(휴학생 포함)은 359만1,088명으로 전년 대비 2만8,244명 늘었으며 경제위기 영향으로 취업난이 가중됨에 따라 휴학생 수도 지난해에 비해 1만4,000여명(0.2%)가량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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